전기차 충전 업계 1위로 꼽히는 GS차지비의 김정욱 대표가 최근 회사를 떠났다는 소식이 나왔어요. 10월 1일 SBS Biz 단독 보도로 알려졌는데, 김 대표는 9월 30일 자로 퇴임했다고 해요.
김 대표는 2024년 11월에 GS차지비 신임 대표로 선임됐어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나와 스탠포드대에서 재료공학 석사를, Kellogg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받았고, 미국 Yahoo 본사와 효성ITX 등에서 일한 경력이 있죠. 선임 당시 회사는 김 대표의 리더십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면서, 고객에게 최고의 충전 경험을 주겠다고 밝혔어요.
그런데 취임 2년이 채 안 된 시점에 갑자기 물러난 거라 의아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요. 사임 배경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어요. 기사에 따르면 GS차지비는 실무 단계에서 검토하던 기업공개, 그러니까 상장 논의도 멈춘 상태라고 해요. 중복상장 규제가 걸려 있고, 전기차 충전 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죠.
전기차 충전 사업은 충전기를 설치하고 관리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다 보니 꾸준히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 구조인 것 같아요. 업계 1위 회사에서 대표가 바뀌고 상장 계획까지 멈췄다는 건 그만큼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신호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기차를 타는 입장에서는 충전 요금이나 충전소 관리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가 제일 신경 쓰이는 부분이에요. 새 대표가 누가 될지, 그리고 GS차지비가 수익성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갈지 차분히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