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로 양버즘나무 논란

효자로 양버즘나무 논란

서울 종로구 효자로의 100년 된 양버즘나무를 두고 나무의사들이 살릴 방법이 있다고 했다는 기사를 읽어봤어요. 청와대 앞 가로수 이야기라 관심이 갔어요.

종로구청은 효자로의 양버즘나무 두 그루를 벴고, 세 그루를 더 베려고 해요. 한겨레는 지난 7일 한국나무의사협회 서울지회 백남진 부회장과 노을공원시민모임 최영선 대표를 만나 베려는 세 그루를 함께 살펴봤어요. 두 나무의사는 일부 문제점이 있지만 치료하고 관리할 방법은 있다고 말했어요.

먼저 보안여관 신관 앞 나무는 건강해 보인다고 했어요. 나무껍질이 잘 벗겨져 밝은색 줄기가 드러나는 건 생장이 활발하다는 뜻이라고 해요. 다만 차도 쪽 밑동이 일부 썩어 있었어요. 처방은 세 가지예요. 썩은 밑동을 치료하고 뿌리가 숨 쉴 공간을 만들고, 가지치기로 수관의 무게를 덜고, 강풍에 대비해 당김줄을 설치하는 거예요.

분수대 광장 앞의 다른 두 그루는 상태가 더 좋지 않았어요. 한 그루는 동쪽 밑동이 까맣게 썩고 버섯이 자랐어요. 인도가 조금 꺼져 물이 고이는 게 원인으로 보여서, 돌 블록을 들어내고 땅을 정비하고 썩은 부분을 도려내야 한다고 했어요. 다른 한 그루는 밑동에 구멍이 나 있었는데, 세 그루 중 건강이 가장 좋지 않아 보이고 조처하면 보존할 수 있지만 문제가 재발할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어요.

최영선 대표는 이렇게 크고 오래된 양버즘나무 길은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렵다고 했어요. 청와대 앞이라는 상징성도 있으니 잘 보존하면 좋겠다는 의견이었어요. 효자로에는 양버즘나무 29그루가 있는데,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나무에는 주민들이 우리를 자르지 말아요 같은 팻말을 묶어 두었어요.

결국 관건은 비용이에요. 가로수에 문제가 생기면 베는 게 지방정부의 관행이었고, 보호수처럼 돈을 들여 관리한다는 생각이 없었다는 지적이에요. 종로구청이 그 생각을 바꿀 수 있을지, 앞으로 남은 세 그루를 어떻게 결정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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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우성#OlIo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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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구름낙원
    비용이 문제인것 같아요
    남은세그루를 어떻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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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리
    정말 흥미로운 기사네요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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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뇽이
    논란이있었군요
  • 무빙#l1Su
    결국 관건은 비용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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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고쥬스
    문제는 비용이군요 어떻게 될지 찾아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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