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상자가 광고판이 된다

택배 상자가 광고판이 된다

 

택배 상자는 물건을 안전하게 담는 포장이라고만 생각하기 쉬운데, 집 앞까지 전달되는 광고판으로도 쓰이고 있다고 해요. CJ대한통운의 택배박스 광고 누적 게재가 1500만 건을 넘었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소비자가 주문한 물건을 받고 상자를 여는 순간에 메시지를 만나는 방식이라, 화면 속 광고와는 또 다른 접점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사업은 이커머스 풀필먼트센터에서 나가는 택배박스에 광고를 인쇄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9월 청소년 흡연예방 노담 캠페인으로 본격화했고, 약 1년 만에 누적 게재 실적이 1500만 건을 넘어섰다고 해요. 여기서 숫자는 광고를 실은 건수이지, 서로 다른 소비자 1500만 명이 광고를 봤다거나 그만큼 매출이 발생했다는 의미는 아니겠죠.

 

처음에는 공익 캠페인 중심이었지만 영화와 엔터테인먼트 홍보 같은 상업 광고로도 범위가 넓어졌다고 해요. 물품기증 캠페인에도 참여했다는 설명이 있었어요. 회사는 행사 정보나 프로모션, 쿠폰 등을 담는 매체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죠. 그렇다고 모든 택배상자에 특정 광고나 쿠폰이 들어간다는 뜻은 아니니, 사업의 활용 사례로 이해하면 좋겠어요.

 

저는 이미 배송 과정에서 쓰는 상자에 어떤 내용을 담느냐에 따라 익숙한 물건도 새롭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올해 상반기 풀필먼트 출고량이 늘었다는 설명도 있었지만, 물류 규모와 광고 효과는 따로 살펴볼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소비자에게는 과한 홍보보다 유용한 안내나 기억에 남는 디자인이 더 반가울 듯해요. 포장의 기본 역할과 분리배출 안내를 해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으로 발전하면 좋겠습니다.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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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방#uYRI
    광고가 상자에 붙다니 신기하네요.
    일상에 작은 놀라움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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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끼님#xWWo
    아이디어가 좋네요 택배로 광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택배상자 뜯으면서 확인도 자연스럽게 하니까요 상업적으로 효과가 있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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