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공업·건설 거쳐 NPL 자산관리로 경영 영역 확대
- “투명성·전문성이 지속 가능한 자산관리 핵심”
- 노인복지·문화예술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
엄재원 마이스터자산관리㈜ 회장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수익성과 함께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와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엄 회장은 “기업이 이익을 내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성과가 임직원과 협력업체, 지역사회에 선순환돼야 진정한 성장이라고 할 수 있다”며 “기업의 성장은 결국 사람과 사회를 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 회장은 중공업과 건설 분야에서 경영 경험을 쌓은 뒤 금융·자산관리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부회장과 태성중공업 대표이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 이드림오션㈜과 마이스터자산관리㈜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산업현장에서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사람’을 꼽았다. 대규모 사업에는 자본과 기술이 필요하지만 이를 실제로 움직이는 것은 현장 근로자와 임직원이며 협력업체, 지역사회와의 관계도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엄 회장은 “기업은 한 사람의 힘으로 성장할 수 없다”며 “현장 근로자와 임직원, 협력업체와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중공업·건설 경험 살려 NPL 자산관리로
마이스터자산관리㈜는 2001년 11월 9일 옛 파빌리온자산관리로 설립된 자산관리 전문기업이다.
금융기관의 부실채권(NPL) 유동화와 관련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를 관리하는 자산관리회사(AMC) 성격의 업무를 수행한다. SPC 자산관리와 투자자 보고, 법인관리 등을 비롯해 NPL 관련 업무와 컨설팅·업무수탁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엄 회장은 자산관리 사업에서 무엇보다 위험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과 이해관계자 간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산관리는 단순히 자산을 사고파는 업무가 아니라 위험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지키는 일”이라며 “투명성과 전문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기업 경영의 기본 원칙으로도 신뢰를 제시했다. 단기 실적을 위해 원칙을 훼손하면 장기적으로 기업이 더 큰 비용을 치를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엄 회장은 “기업의 신뢰는 한 번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며 “경영상 어려움이 있더라도 기본적인 원칙과 책임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산관리 분야는 투자자와 채권자 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만큼 객관적인 판단과 투명한 업무 처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노인복지·문화예술 등 사회공헌 활동
엄 회장은 기업 경영과 함께 노인복지와 문화예술, 종교 분야에서도 활동해왔다.
한계레노인복지회 이사장과 거제아트센터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재단법인 한국불교태고본원 상임이사를 10년째 연임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고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엄 회장은 “우리 사회를 위해 평생 일한 어르신들이 안정적이고 존중받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기업도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복지는 비용이 아니라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투자”라고 말했다.
문화예술에 대해서는 “사람의 마음을 연결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기업과 문화예술계의 지속적인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엄 회장은 앞으로 산업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후배 기업인과 청년들에게 전하고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그는 “산업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기회를 사회에 돌려주는 기업인이 되고 싶다”며 “화려한 외형보다 신뢰받고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엄재원 회장 주요 경력
대우조선해양건설 부회장, 태성중공업 대표이사, 거제아트센터 대표이사, 한계레노인복지회 이사장, 재단법인 한국불교태고본원 상임이사 등을 거쳤다. 현재 이드림오션㈜ 회장과 마이스터자산관리㈜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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