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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를 어린 자녀가 보는 앞에서 살해한 공무원의 사건이 다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폭력을 피해 집을 떠난 아내에게 지속적으로 집착하고 협박했던 정황까지 공개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달 1일 경기 광주시에서 발생한 공무원 살인 사건을 다뤘습니다.
우체국 별정직 공무원인 A씨는 가정폭력을 피해 거처를 옮긴 아내 B씨를 찾아가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태입니다.
방송에서는 B씨가 이혼을 준비하면서 모아둔 4000개가 넘는 홈캠 영상 가운데 일부가 공개됐는데요. 영상 속에는 평소 A씨가 아내에게 보였던 집착과 폭언, 위협적인 행동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A씨는 금전 문제로 갈등이 생길 때마다 B씨에게 불만을 표출했고, 몇천 원이나 몇백 원의 지출까지 집착하며 욕설하거나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내에게 생활비로 한 달에 75만 원만 지급하면서 100원 단위까지 통제했다는 사실이 정말 충격적입니다.
반면 본인은 술과 담배를 즐기고 헬스장까지 다니면서 아내에게는 결혼 생활의 잘못을 모두 떠넘겼다고 합니다.
A씨는 평소 남녀가 평등하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으며, 자신은 결혼으로 희생한 피해자라는 주장을 반복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A씨가 결혼을 사랑보다는 계약처럼 바라봤으며, 오랫동안 쌓인 열등감과 스트레스를 아내에게 해소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B씨가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차례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B씨는 남편의 공무원 신분을 고려해 가정폭력 상담만 받다가 결국 경찰에 신고하고 이혼 절차를 밟았습니다. 그러나 A씨는 분리 조치 이후에도 자신의 직장 징계부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심지어 직장 동료와 함께 아내를 험담하고, 흥신소를 통해 아내의 위치를 알아볼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자신이 혼자 죽으면 재산이 모두 아내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억울하다는 취지의 말도 했습니다.
아내가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혼을 선택했는데도 상대방은 자신의 손해와 불이익만 생각했다는 점이 너무 끔찍합니다.
결국 A씨는 이혼 소장을 받은 지 약 3주 만에 B씨를 살해했습니다. 어린 자녀가 보는 앞에서 벌어진 범행이라는 점에서 더욱 참담합니다.
전문가들은 A씨가 이혼으로 공무원 직위를 잃거나 징계를 받을 가능성을 우려했고, 아내에게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집착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가정폭력 피해자가 관계를 정리하려는 과정에서 얼마나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피해자가 용기를 내어 신고하고 이혼 절차를 밟더라도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다면 보호 제도가 충분히 작동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가정폭력 피해자의 신변 보호와 가해자의 접근 차단, 반복적인 협박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더욱 중요해 보입니다.
여러분들은 이혼 소송 중 아내를 살해한 이번 사건을 보시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비슷한 비극을 막기 위해 어떤 보호 조치가 가장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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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댓글가족이라고 다 좋은 가족만 있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기사내용을 보면 도움의 손길을 모두 차단한것으로 보아 혹여 딸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특히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같은게 있어서 더 그럴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좀 더 (복지사분들이)관심을 두고 딸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었던건 아닌지... 혹여 아버지가 자라면서 안좋게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인성교육을 잘 받았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만 그와 정 반대의 상황이었다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문제 일거라 생각해 봅니다 그저 도움의 손길을 피했고 방임했으니 형을 살아야 한다기 보다는 그 딸이 왜 그렇게 자신의 아버지를 방임 하여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아버지와 딸 모두를 도왔어야 했던건 아닌지 생각해 봐야할 문제인것 같습니다8,96810226.10.21
- 02댓글진짜 미쳤네요.. 강력 처벌받아야해요2.4만38526.10.18
- 03댓글그러면서 정말 마약 문제가 사회적으로 너무나도 심각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5434026.10.21
- 01댓글오죽 힘드셨으면 이런 선택을 하셨을까 싶어 비난보다 마음이 먼저 아파옵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짐을 내려놓고 평안하시길.3.7만533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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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댓글피해를 입은 아이가 마지막 순간에 느꼈을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공포를 생각하면 눈시울이 붉어질 수밖에 없어요2.5만4126.10.17
- 01댓글우리나라 처벌 수위.. 너무 낮은 것 같아요 ㅎ8.4만348426.09.26
- 02댓글기사님 복에 복을 더해 건강 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다 잘되미길 복 많이 받으세요 로또1등 되십숑3.1만473726.10.03
- 03댓글옆자리 사람이라도 양보해야지 서서 왔다니 예전에는 양보도 많았는데ᆢ2.3만11632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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