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도 있는데 백제 고분 위에서 웨딩촬영한 커플

울타리도 있는데 백제 고분 위에서 웨딩촬영한 커플

 

전북 전주시 마전고분군 1호분 봉분 위에 올라가 웨딩 촬영을 진행한 예비부부와 촬영 작가의 모습이 포착되어 사회적 분노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돌무덤임을 알리는 안내문과 경계 울타리가 명확히 설치되어 있었음에도 이들은 이를 무시하고 고분 꼭대기에 올라가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구청과 유산청에 신고하면서 사태가 알려졌으며 소셜 미디어 용 사진을 위해 역사적 유적을 훼손한 행위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행 문화재보호법상 지정 문화재나 보호 구역을 훼손하거나 이에 올라가는 행위는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에도 몰상식한 촬영 관행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역사적 가치와 조상의 숨결이 서린 문화유산을 한낱 개인의 소셜 미디어 연출을 위한 배경 장식으로 전락시킨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의 몰의식과 윤리의 부재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명확한 안내문과 울타리가 있었음에도 이를 넘어가 사진을 찍은 행위는 무지와 부주의를 넘어 문화재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조차 저버린 처사입니다.

특히 특별한 순간을 아름답게 남기겠다는 개인적 욕망이 공공의 역사적 자산과 질서를 침범할 때 유구한 문화유산은 훼손의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유명 유적지나 고분군에서 이와 유사한 무단 진입과 훼손 사례가 반복되는 것은 타인과 사회 그리고 역사에 대한 경외심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번 논란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경각심과 성숙한 문화재 이용 윤리가 절실함을 보여줍니다. 관할 지자체와 국가유산청은 유적지 내 감시 및 단속 체계를 철저히 강화하고 엄정한 법적 처벌로 경각심을 세워야 합니다. 아울러 개인의 만족보다 공공 자산의 보존이 우선이라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사회 전반에 깊이 뿌리내리기를 기대합니다.

축하할 웨딩에 남의 무덤에 함부로 올라가서 사진찍는 행동이라니 저는 잘 이해가 안가네요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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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멘탈#Prcp
    사진 두번보고 알았네요. 충격적인 일이네요. 왜 저기에서 찍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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