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비용 문제의 해결방안

현재 구직 활동 중인 청년 10명 중 7명이 취업 준비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한 달 평균 약 58만 원을 지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격시험·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19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여론조사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현재 구직 활동 중인 전국 만 19~34세 청년을 대상(1000명 응답)으로 실시한 '구직 청년 취업 준비 비용 조사'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취업 준비 비용은 약 58만 원으로 집계됐다.

 

1. 경제적 격차에 따른 '취업 양극화' 심화
  • 부모의 경제력 의존: 월 58만 원이라는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청년과 그렇지 못한 청년 간의 스펙 격차가 벌어집니다.
  • 기회의 불평등: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청년들은 고가의 인터넷 강의나 시험 응시 기회를 포기하게 되어, 좋은 일자리에 진입하기 더 어려워지는 '고용 세습' 및 '양극화' 현상이 발생합니다.
    2. 취업 준비 기간 장기화 및 사회적 비용 증가
    • 아르바이트 병행으로 효율 저하: 취업 준비 비용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정작 취업 공부에 집중하지 못해 준비 기간이 늘어납니다.
    • 생산 인구 진입 지연: 청년들의 사회 진입이 늦어질수록 국가 전체의 노동 생산성이 저하되고, 결혼 및 출산 시기가 늦어지는 연쇄적 사회 문제를 낳습니다.
      3. 청년층의 정신건강 악화 및 소비 위축
      • 심리적 고립과 불안: 경제적 부담과 미취업 상태가 겹치면서 우울증, 무기력증 등 청년들의 정신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습니다.
      • 내수 경제 악영향: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매달 수십만 원을 취업 준비에만 쏟아붓다 보니, 청년층의 정상적인 소비 활동이 마비되어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
        구직 청년들의 가장 큰 요구 사항인 '시험 응시료 지원'을 포함하여 정부, 기업, 교육기관이 함께 추진해야 할 해결방안입니다.
        정부 및 지자체의 제도적 지원 확대
        • '청년 취업 자격증 응시료 지원' 전국적 표준화: 현재 일부 지자체(경기도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사업' 등)에서 시행 중인 응시료 지원 제도를 전국 모든 지자체로 확대하고, 지원 횟수와 한도(예: 연간 3~5회, 최대 30만 원)를 늘려야 합니다.
        • 취업 준비 바우처 지급: 저소득층 및 장기 미취업 청년에게는 응시료뿐만 아니라 교재비, 독서실비, 면접 복장 대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취업 준비 바우처(카드)'를 지급합니다.
          기업의 채용 관행 개선
          • 불필요한 스펙 요구 지양: 직무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자격증이나 과도한 어학 성적 요구를 줄이고, '직무 역량 중심(블라인드 채용)' 채용을 완전히 정착시켜야 합니다.
          • 어학 성적 인정 기간 연장: 토익 등 어학 시험의 유효기간(기존 2년)을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에서도 5년 등으로 한시적 연장 인정해 주어, 청년들이 주기적으로 응시료를 지출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주어야 합니다.
            인프라 및 교육 컨텐츠 지원
            • 고품질 무료 교육 플랫폼 활성화: 정부가 운영하는 K-MOOC나 지자체 교육 플랫폼을 통해 고가의 사설 인터넷 강의에 뒤처지지 않는 취업 및 자격증 강좌를 무료로 대거 확충해야 합니다.
            • 공공 스터디 공간 및 면접 인프라 확대: 청년들이 카페나 독서실 비용을 아낄 수 있도록 지자체 청년센터 내에 무료 스터디룸, AI 면접 연습실, 면접 정장 무료 대여소 등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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