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령자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투자한 기업이 일본 요양시설 운영사를 인수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해당 기업을 인수하는 데 사용된 펀드에는 국민연금 자금도 출자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끕니다.
기사에 따르면 일본 전체 인구에서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월 기준 29.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령인구가 늘면서 노인요양시설과 돌봄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거죠. 실제로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일본 기업 히토와는 유료 노인홈과 어린이집, 급식 사업 등을 운영해 왔고, 최근에는 일본 요양시설 운영사 비헬스의 지분 100%를 인수했습니다. 비헬스는 사이타마현과 가나가와현에서 유료 노인요양시설 6곳과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국민연금의 투자 구조입니다. 국민연금은 MBK파트너스가 운용하는 펀드와 연계된 사모펀드에 출자하고 있으며, 해당 펀드 자금이 히토와 인수에도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국민연금 측은 개별 펀드에 관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고, 투자에 따른 최종 손익도 인수 기업을 매각하는 등 자금을 회수하는 시점에 확정될 전망입니다.
이번 기사를 보면서 고령화가 단순히 노인 인구가 늘어나는 사회문제에 그치지 않고 산업과 투자시장에도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인 인구가 늘면 요양시설과 돌봄 서비스, 관련 생활 지원에 대한 수요도 커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일본은 이미 고령자 비중이 상당히 높은 만큼 관련 사업의 운영 경험과 시장 규모가 투자 판단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일본의 실버산업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만 고령인구가 늘어난다고 해서 모든 관련 기업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겠죠. 실제 수요와 운영 능력, 비용 부담 등을 함께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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