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라는 평화롭고 따뜻해야 할 명절 기간에 별장에서 일어난 강력 사건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떠한 원인이나 갈등이 있었더라도 폭력이나 흉기를 사용하는 살인 미수 범행은 절대로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한편으로 고용 관계에 있는 운전기사가 명절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별장까지 동행해 근무하는 과정에서 감정적·물리적 갈등이나 극심한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노동 환경과 인격적 대우에 대한 구체적인 사건 경위도 철저히 수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적 고용 관계일수록 서로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과 합리적인 근무 조건 배려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비극적인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고용주나 상사와의 사적 관계에서 오는 과도한 스트레스나 무리한 지시를 마주했을 때 신체적,정신적 불상사를 막기 위해 현실적으로 어떻게 선을 긋고 대처해야 할지 참 어렵습니다
업무와 사생활의 경계가 희미한 특수 고용이나 개인적인 사적 고용 환경에 종사하게 될 경우, 부당한 대우나 극심한 감정적 갈등이 발생했을 때 이를 사전에 중재하거나 안전하게 벗어날 수 있는 제도적 보호 장치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욱하는 감정을 극단적으로 표현하기 전에 합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현장을 이탈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처 요령과 제도가 절실히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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