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버스노조가 임금 인상과 근무일수 단축을 요구하며 오는 30일 총파업을 예고했다고 합니다.
파업 대상은 수원·용인·고양·성남 등 경기지역 29개 업체가 운영하는 버스 4130대로,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 942대도 포함돼 있다고 해요. 전체 노선이 854개에 달하는 만큼 실제로 파업이 시작되면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직장인뿐 아니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큰 불편을 겪을 것 같습니다.
노조가 파업을 결정한 이유는 임금 인상과 근무 여건 개선 문제 때문이라고 합니다. 노조는 2024년 노사정 합의에 따라 경기지역 버스기사의 임금을 서울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이에 따라 준공영제 노선은 임금 21.56% 인상, 민영제 노선은 30%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준공영제 노선에는 주 4.5일제를 도입하고, 민영제 노선은 월 근무일수를 하루 줄여달라는 입장이라고 하네요.
반면 사측은 민영제 노선의 임금을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준공영제 노선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인상안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임금과 근무 조건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조가 진행한 총파업 찬반투표에서도 찬성률이 97.7%에 달했다고 하니, 현장에서 임금과 근무 조건 개선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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