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사들을 보면 잘 먹고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죽는 것, 생을 잘 정리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생각이 든 이유는 "받을 재산 없잖아" 부모와 연 끊는다...무연고 사망 급증 이유라는 기사 때문이었습니다.
예전에 무연고 사망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것은 그야말로 가족이나 지인이 없는 사람들이 사망했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읽은 기사는 충격적이기게도 자식이나 가족이 있는데도 부모가 돌아가셨을 때 받을 재산이나 상속이 없기에 이를 챙기지 않고 나몰라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수치는 65세 이상 무연고 사망자가 4년 만에 133%라고 하니 생각보다 그 수치가 상당히 높아 충격적이었습니다.
세상을 살다 보니 아무리 부모와 자식 간이라도 멀어질수밖에 일이 생기기도 하고 연을 끊기도 한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상속과 재산 때문이라니 슬픈 일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내가 지금 태어난 것이 부모님 덕분인데 돈이라는 물질적인 이유로 도덕적인 도의를 저버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내가 결혼해서 아이가 있다면 도대체 부모에게 무엇을 보고 배우겠습니까? 또 내가 나중에 그렇게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부모님 가시는 길을 잘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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