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침실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던 중 갑자기 눈이 터질 듯 아프고, 머리가 심하게 아프며 구역·구토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 두통이나 소화기 질환이 아닐 수 있다. 시력을 위협하는 안과 응급질환인 '급성폐쇄각녹내장'의 신호일 수 있어서다. 22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김민진 교수는 "급성폐쇄각녹내장은 눈 속 액체인 '방수'가 빠져나가는 통로인 전방각이 갑자기 막히면서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질환"이라며 "몇 시간 내 안압이 40~60㎜Hg 이상으로 상승해 시신경을 빠르게 손상시키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의 최우선 목표는 안압을 빠르게 낮추는 것이다. 안약과 경구약, 고삼투압 주사제 등을 사용해 안압을 낮춘 뒤, 각막 부종이 호전되면 홍채에 작은 길을 만들어 방수가 흐를 수 있도록 하는 '레이저 홍채 절개술'을 시행한다. 약물, 레이저 치료에도 안압이 조절되지 않거나, 백내장 등으로 수정체가 두꺼워져 전방각 폐쇄가 심한 경우에는 백내장 수술, 즉 수정체 제거술이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김 교수는 "급성폐쇄각녹내장은 무서운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예방하고 완치할 수 있다. 두통과 구토 때문에 안과 질환임을 모르고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원인 모를 심한 두통, 눈 통증, 시야 흐림, 불빛 주변 무지개 잔상이 나타나면 즉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압이 조절 안되면 무섭군요. 어두운 침실에서 저도 핸드폰 보다가 잠들곤 했는데, 조명을 꼭 키고 봐야겠어요. 눈이 아프고, 부시거나 시야가 흐려지던가 통증 및 두통 등등 모두 눈에 이상있다는 신호라고 하네요. 눈의 치료에도 골든타임이 있구나 기사보고 알았네요. 이런 증상들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가서 검사받아야하는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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