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집게가 유난히 크고 새하얀 수컷의 모습이 인상적인 흰발농게 소식을 읽었어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안산 대부도 갯벌에서 새로운 서식지 두 곳을 확인했다고 해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해양보호생물이라니, 평범해 보이는 갯벌도 작은 생명에게는 꼭 필요한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에 확인한 두 곳은 합쳐 2600제곱미터 규모라고 해요. 개체 밀도를 분석해 3만 마리 이상이 서식할 것으로 추정했는데, 정확히 모든 개체를 세어 확정한 숫자와는 구분해서 봐야겠어요. 숫자 자체도 눈길을 끌지만 기존 기록에 없던 서식지를 찾아냈다는 점이 더 반갑게 느껴졌어요. 지난 6월부터 이어온 갯벌 생태조사가 이런 발견으로 연결됐다는 것도 의미 있어 보여요.
특히 알을 품은 암컷과 어린 개체도 함께 확인됐다는 부분에 마음이 갔어요. 잠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번식하며 살아가는 공간이라는 뜻이잖아요. 연구소는 허가를 받아 확보한 최소 개체의 형태와 DNA를 분석해 흰발농게가 맞는지도 확인했다고 해요. 겉모습만 보고 성급하게 결론 내리지 않은 조사 과정도 신뢰를 더해주는 것 같아요.
발견 소식이 알려졌다고 직접 가까이 가서 만져보려 하기보다, 서식 공간을 조용히 지켜주는 관심이 먼저였으면 해요. 연구소가 안산시와 함께 서식지와 개체군 변화를 계속 살피고 보호활동을 추진하겠다고 하니 그 과정도 꾸준히 이어지길 바라요. 갯벌을 빈 땅처럼 보기보다 여러 생명이 살아가는 공간으로 바라보면 좋겠어요. 작은 생명이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아가는 일이 보호의 출발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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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댓글기사님 복에 복을 더해 건강 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다 잘되미길 복 많이 받으세요 로또1등 되십숑3.1만47372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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