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핑
또다시 어처구니 없는 의료 사고가 발생했네요. 기사 내용을 보면 국내 병원 응급실에서 O형 환자에게 A형 혈액을 수혈해서 결국 환자가 사망이 이르렀다고 하네요.
이런 기사를 접할 때마다 어처구니 없이 세상을 떠나야 했던 한 생명에 대한 안타까움과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되는 말도 안 되는 의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리하지 못하는 병원측의 허술한 운영에 한숨이 나오곤 했어요. 아니, 이게 말이 되나요? 가족과 환자 입장에서는 얼마나 황당하고 통탄할 일이겠습니까? 응급환자에게 수혈을 하는데 다른 혈액형을 수혈하다니요.
병원측에서는 어쩌면 응급실에 밀려오는 환자수 대비 이를 케어할 의사, 간호사 인력이 부족해서 발생한 실수라고 할 수 도 있겠지요. 아니면 의사, 간호사의 근무 시간과 노동 강도가 높아서 피로감이 쌓이 상태에서 발생한 실수라고 할 수도 있겠고요.
하지만 어떤 핑계를 대고 변병을 하더라도 이건 누가 봐도 전혀 납득할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실수이고 이로 인해 한 생명이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은 절대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일입니다.
시스템이 문제면 시스템을 개선하고 사람이 문제면 사람을 바꾸거나 절대 오류가 일어날 수 없도록 이중 삼중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봐요. 병원측에서도 쉽지 않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이건 다른 문제가 아닌 사람의 생명이 걸린 문제이니까요.
정말이지 이런 황당하고 말이 안 나오는 내용의 기사를 적어도 의료 분야에서 만큼은 다시 접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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