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부터 생계 위해 일했던 가난한 소년이 브라질 대통령 4선이라니…정말 대단합니다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며 통산 4선에 성공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인생 자체가 한 편의 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생계를 위해 일했고, 노동운동으로 이름을 알린 뒤 대통령에 도전했지만 여러 차례 패배했다고 하네요. 한때는 정치 인생이 끝난 것처럼 보였는데 다시 일어나 대통령에 당선되고, 이번에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또 승리했다니 정말 끈질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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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의 어린 시절을 보면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부모가 생계를 위해 고향을 떠나 상파울루로 이주하자 당시 일곱 살이던 룰라는 땅콩 장사와 구두닦이로 돈을 벌기 시작했고, 열 살이 될 때까지 글을 읽고 쓰지 못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학업을 중단한 뒤에는 공장에서 일했고, 열아홉 살에는 작업 중 사고로 왼쪽 새끼손가락까지 잃었습니다. 임신 중이던 첫 부인이 치료비가 없어 병원에 제대로 가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일도 그에게 큰 상처로 남았다고 하네요. 이런 경험이 노동자의 권리와 가난한 사람들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후 룰라는 노동조합 활동을 통해 두각을 나타냈고, 대규모 파업을 이끌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정치에 뛰어든 뒤에도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1989년 대선에서 처음 패배한 데 이어 1994년과 1998년에도 연달아 고배를 마셨지만, 2002년 네 번째 도전 끝에 마침내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재임 중에는 경제성장과 빈민 구제 정책으로 높은 지지율을 얻었지만, 퇴임 후 측근들의 비리 사건에 휘말려 본인도 뇌물수수와 돈세탁 혐의로 수감됐습니다. 590일 동안 감옥에 있었고 여러 차례 암 치료까지 받았다고 하니, 정치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다시 일어서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결과가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이후 중남미에서 확산하던 우파 정치 흐름에 제동을 건 사례라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브라질 국민들이 어떤 이유로 룰라를 다시 선택했는지는 경제 상황과 정책, 정치적 대립 등 여러 측면에서 살펴봐야겠지만, 적어도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이 예상대로만 흘러가지는 않았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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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gene
     특히 가난과 개인적인 아픔을 겪으면서 노동자와 빈곤층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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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rlee
    작성자
    동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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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rlee
    작성자
    동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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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IDA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비를 넘었을지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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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eralyx
    어린 시절부터 그렇게 힘든 일을 겪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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