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은 지난 15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올해 1월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왼쪽 가슴에서 3.2㎝ 크기의 혹(낭종)이 발견돼 조직검사를 진행했다"며 "검사 결과, 악성 종양(암)은 아닌 것으로 판정돼 (의사가) 지켜보자고 하더라"고 했다. 하지만 7개월 후인 지난 8월 진행한 추적검사에서 이 혹은 지름 5㎝를 넘을 정도로 커졌다는 것. 의료진은 단기간의 빠른 성장을 위험 신호로 판단하고 즉각적인 수술적 제거를 권고했다. 한씨는 "의료진으로부터 '당장 수술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할 수 없이 급하게 수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씨처럼 유방에 생긴 혹은 종류가 여럿인데, '유방 종괴'로 통칭한다. 유방종괴는 물성에 따라 낭종(물혹)과 고형(단단한 덩어리)으로 구분하며, 발생 원인에 따라 △섬유선종 △유방 낭종 △유관 유두종 △섬유성 낭종 △엽상 종양 △유방암 등으로 나뉜다. 섬유선종은 가장 흔한 양성종양으로, 주로 20~30대 여성의 유방 바깥쪽에 생긴다. 유방 조직 일부가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발생하는데, 주성분이 섬유질이라 경계가 명확하다. 종양을 움직여보거나 누를 때 아프지 않다.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생리 주기에 따라 크기가 변할 수 있다. 덩어리가 커질 수도 있고, 크기 변화 없이 유지되거나, 아주 드물게는 작아질 수도 있다. 섬유선종은 양성 질환으로, 섬유선종으로 인해 유방암 발생이 증가하지는 않는다.
유방 낭종은 흔히 '유방 물혹'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유방에 생기는 속 빈 덩어리를 말한다. 유방 낭종은 35세 이후 여성에서 주로 발생한다. 폐경까지 증가하다가 폐경 이후 발생 빈도가 줄어든다. 폐경 후 여성호르몬제를 먹는 여성에게서 유방 낭종이 새롭게 생길 수 있다. 유방 낭종과 유방암 발생과는 연관성이 없다.
유관 유두종은 유즙의 통로인 유관에 생기는 1~3㎜의 작고 부드러우며 잘 부서지는 덩어리다. 5㎜ 이상 잘 크지 않아, 손으로 유방을 만지는 방법으로는 가려내기 힘들다. 젖꼭지에서 맑거나 붉은 분비물이 나오는 게 특징이다. 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하며, 수술로 제거해아 한다.
섬유성 낭종은 섬유선종 다음으로 흔한 유방 종양 질환이다. 35~50세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유방 양쪽을 눌렀을 때 아프고, 낭종이 쉽게 움직이며, 경계가 명확한 덩어리가 만져진다. 이런 증상이 생리 직전에 가장 심하며, 폐경기 이후에 사라진다. 암과 구분하기 위해 조직 검사를 시행합니다. 조직 검사상 비전형적인 과증식이 나오면 유방암 위험이 있으므로 절제술을 시행한다.
엽상 종양은 종양 내부가 나뭇잎 모양이다. 혹을 감싸는 막이 없어 주변 조직을 잘 침투한다. 드물게 나타나는 종양으로, 한 번 생기면 매우 빠르게 자라는 게 특징이다. 암인 경우도 있고 암이 아닌 경우도 있다. 양성 엽상 종양도 15~40%에서 재발·전이할 수 있다. 엽상 종양의 25~50%는 암으로 진행하므로, 정상 조직까지 광범위하게 절제해야 한다. 결혼을 늦게 한 여성, 아기를 적게 낳은 여성, 수유 경험이 없는 여성, 사춘기를 빨리 시작했거나 폐경이 늦은 여성, 고지방식 등 서구식 식습관에 익숙한 여성, 집안에 유방암 환자가 있는 여성은 유방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
유방암은 꼭 여성에게만 생기지 않는다. 남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1% 미만으로 대중적 인식이 낮고, 대부분 단순 여유증(여성형 유방증)으로 여겨 진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건강검진할때마다 걱정되는부분이 아무래도 암이랑 연관될부분인데요. 유방도 신경쓰이는 부분이어서 이번 기사를 보고 알면 좋은 내용이라 생각해서 읽었어요. 혹이 생기면 덜컥 겁부터 날텐데 다행히 한고은님의 경우는 악성이 아니었네요. 제거 수술이 잘되서 다행이네요. 정말 나이들수록 주변에 유방관련 안좋은 얘기들을 듣게되니 건강검진 할때마다 신경쓰이는 부위더라구요. 건강검진도 꼭 빠지지않게받고, 평상시 본인의 몸에 관심을 갖고 혹시 이상증세를 보이거나 이상한 부분이 있다면 병원에가서 검진을 받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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