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출신 탑(최승현)과 배우 나나가 열애를 인정했는데, 축하보다는 차가운 여론이 더 지배적인 분위기네요. 두 사람이 만난 배경부터 대중이 왜 이렇게 부정적으로 반응하는지 천천히 짚어봤습니다.
두 사람은 어떻게 만나게 됐나
인연의 시작은 탑의 음악 작업이었습니다. 탑이 앨범 타이틀곡 '완전 미쳤어!'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면서 나나에게 직접 주인공 자리를 제안했는데요. 곡을 쓸 때부터 신비로운 느낌의 여성상을 떠올렸고, 나나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아 직접 연락했다고 합니다.
올해 1월 뮤직비디오 촬영을 함께 진행했고, 이후 유튜브 콘텐츠 등에 함께 출연하며 자연스럽게 친분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다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해 약 4~5개월째 교제를 이어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열애 보도가 나오자 양측 모두 빠르게 인정하며 교제 사실을 공식화했습니다.
축하보다 냉담한 반응이 더 많은 이유
보통 연예인의 열애 소식에는 축하 댓글이 많이 달리기 마련이지만, 이번 건은 유독 반감이나 아쉽다는 여론이 거셉니다.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탑이 그동안 쌓아온 논란과 행보 때문입니다.
탑은 과거 대마초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며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자숙 과정에서 SNS 라이브 등을 통해 "연예계에 복귀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 소식을 전하며 말을 뒤집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 '인맥 캐스팅' 논란까지 불거져 대중의 거부감이 더 심해졌고, 빅뱅을 공식 탈퇴하는 과정에서도 팬들에게 깊은 실망감을 남겼습니다.
반면 나나는 걸그룹 활동 이후 배우로 전향해 《굿 와이프》, 《마스크걸》 등 여러 작품에서 단단하게 입지를 다져온 상황이었습니다. 한창 배우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던 시기에 대중적 호감도가 극도로 낮아진 인물과 열애를 인정하다 보니, 팬들 입장에서는 "이미지에 불필요한 타격만 입게 됐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13년 만의 음악 복귀 행보에 집중되어야 할 시점에 '뮤비 찍다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이슈가 먼저 부각되면서, 복귀 진정성마저 화제성 노림수로 비쳐 진 점도 여론이 차가워진 한 요인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