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폐업한 전국 체력단련장(헬스장과 피트니스센터 등 기초체력 증진에 필요한 시설을 갖춘 업종)은 이날 기준 총 2516개로 집계되었습니다.
연간 폐업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올해 문을 닫은 사업장은 601개로 지난해 연간 폐업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고 합니다..
현장에서는 신규 등록 문의가 늘어나는 연말을 앞두고도 회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있으며 특히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가 대중화되면서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헬스장을 찾던 고객들의 줄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약물로 체중을 감량한 뒤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는 수요도 있기 때문에 비만치료제 확산만으로 헬스장 폐업 증가 추세를 설명하기는 어렵고, 높은 임대료와 운동 트렌드 변화도 경영난을 심화하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전문가들은 실외 러닝과 하이록스(러닝과 기능성 운동을 결합한 실내 경기)등 운동 방식이 다양해진 점도 기존 피트니스 시장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지만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운동이 늘어나면서 실내 헬스장에 집중됐던 수요가 분산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대세의 흐름에 따라 일부 헬스장은 운영 전략을 바꾸고 있는데,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거나 체중 감량보다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춰 홍보하는 식이라고 합니다.
한때는 새해만 되면 으레 헬스장 등록했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50일,100일' 다이어트나 바디프로필 찍는 것도 유행이었어서 헬스장에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이것도 이제는 옛날일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씁쓸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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