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체중을 줄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감량한 체중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근육량과 신체 기능을 지키는 일입니다. 비만치료제 사용 과정에서도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과 영양 관리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었으면 합니다. 따라서 헬스장 역시 과거처럼 몸매 관리와 단기간 체중 감량만을 강조하기보다는 중장년층과 고령층을 위한 근력 강화, 직장인을 위한 체형 교정, 초보자를 위한 기초체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수요에 맞춘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또한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소규모 전문 운동시설이나 지역사회와 연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활성화되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트레이너의 전문성을 높이고 회원별 운동 기록과 건강 목표를 관리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위기가 헬스업계에는 어려운 현실이지만, 한편으로는 운동의 목적을 다시 생각하고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약으로 체중을 줄이는 시대를 넘어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시대, 헬스장이 단순히 살을 빼는 공간이 아니라 평생 건강을 관리하는 생활 속 건강 플랫폼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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