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에서 굳이 친일 논란이 있는 김기창, 김인승, 심형구 등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옳지 못하고 생각해요.
이완용 급의 친일파는 아니라 저도 내용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요
김기창도 친일 행도가 뚜렷하고
김인승 같은 경우는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친일파이고
심형구도 마찬가지고요.
다들 친일논란이 아니고 이정도면 친일 행적이 뚜렷한 인물들인데요
아무리 미술사적으로 가치가 있어도 한은에서 전시회까지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미술사 쪽에도 친일파가 이렇게 있는데
그동안 잘 몰랐네요
이번 기회로 더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해요
물론 당시에 친일 안 한 작품가가 어디있냐 할 수 도 있지만요
그래도 제대로 친일청산도 못한 마당에
이렇게 전시회까지 당당히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국민통합에 이롭지도 않다고 생각하고 건강한 역사관에도 반하는 행위로 보이네요
다만
김기창의 경우 작품도 진짜 좋은 작품이 많은데
이 그림 보신 분들 많을 것 같아요
친일논란이 아쉬운 작가네요
그래도 한평생을 청각장애인으로 살아왔기에 장애인에 대한 처우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서. 한 장애인 미술지망생이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장애판정으로 진학을 못하자 격려의 말이 담긴 편지글을 보내고, 기부도 많이 했으며 말년에는 자신의 친일행적에 대해 시인하고 공개적으로 고백, 과거행적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는 자세도 보였다니 이 부분을 함께 명시하는 조건으로 허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싶어요...
2001년 금관문화상까지 받아서 미술사적으로 가치를 아예 없애기는 힘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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