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KBS 지역국→SBS 스포츠 간판 된 반전 이력

배성재가 스포츠 중계를 핑계로 KBS 지역 아나운서에서 SBS 아나운서로 이직한 과거를 고백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배성재가 KBS 지역 아나운서에서 SBS 아나운서로 이직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배성재는 수습 후 지역 방송국으로 발령받으며 본사 복귀가 불확실했던 상황에서 스포츠 중계를 꼭 하고 싶다는 꿈 때문에 SBS 시험에 다시 도전했다고 밝혔다.

6일 방영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29회에서는 배성재, 김다영 부부가 출연해 입담을 나눴다.

배성재는 과거 KBS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배성재는 "우연히 KBS 아나운서에 합격하게 되면서 방송을 하게 됐다"며 "방송을 하고 살 줄 몰랐다. 진짜 감개무량하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심지어 아나운서를 하면서도 내 성격에 이 직업을 계속하지 않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KBS 지역 방송국 아나운서로 데뷔한 배성재.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이에 홍진경은 "KBS 아나운서가 됐는데 왜 SBS로 가셨는지 궁금하다"며 배성재의 이직 이유를 물었다.

배성재는 "복잡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배성재는 "저는 지역 아나운서로 합격했다"며 "공채로 시험은 같이 봤다. 조우종 아나운서와 동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습 기간 이후 배성재는 지역 방송국으로 발령받았다.

배성재는 "3개월 수습 기간 후 지역 방송국으로 발령받았다. 본사 복귀가 불확실했다"고 당시 고민을 털어놨다.

배성재는 이후 SBS 시험을 보게 됐고 면접에서 난감한 질문을 받았다고 했다.

스포츠 중계를 이유로 SBS로 이직한 배성재.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배성재는 "SBS 시험을 볼 때 함정에 빠진 질문을 받았다"며 "'지역 방송국에서 일하는 게 문제가 됩니까?'라고 물어봤었다"고 회상했다.

배성재는 그 자리에서 자신의 꿈을 이유로 들었다.

배성재는 "그때 핑계처럼 스포츠 중계를 꼭 하고 싶다고 했다"며 "지역 방송국에서는 스포츠 중계를 할 수 없어서 시험을 다시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SBS의 상황도 배성재에게는 좋은 기회가 됐다.

배성재는 "마침 SBS가 20년 독점 중계권을 따냈다. 타이밍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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