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이 낮아서 아쉬웠던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가 해외에서 뜻밖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어요. 국내 방송 성적과 해외 반응이 이렇게까지 다른 경우는 흔치 않아서 더 눈에 띄는 것 같아요.
너에게 다이브는 지난 9월 26일 디즈니 플러스와 채널A에서 공개된 드라마예요. 김지연 배우가 주연을 맡았고, 죽은 정우재를 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에 뛰어든 쌍둥이 남매 윤하나와 윤하루의 이야기를 다뤄요. 오래 서로를 좋아해 온 두 사람의 애틋한 순정에 친구를 구하려는 우정, 바디체인지와 타임슬립으로 생기는 해프닝까지 여러 에피소드가 섞여 있어요.
해외 성적을 보면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 공개 직후 미주, 유럽, 중동, 인도 지역 주간 시청자 수 순위 1위에 올랐어요. 오세아니아와 동남아시아에서는 2위로 진입했고요. 10월 1일 기준으로는 브라질, 프랑스, 영국, 인도, 아랍에미리트, 태국 등 109개 국가에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다고 해요.
국내 OTT 쪽 반응도 나쁘지 않았어요. 플릭스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9월 28일부터 대한민국 디즈니 플러스 TOP 10 TV쇼 부문에서 계속 상위권을 지키고 있고, 일본 디즈니 플러스에서는 9월 29일에 TV쇼 부문 1위에 올랐대요.
반면 방송 시청률은 힘든 상황이에요. 9월 26일과 27일 채널A에서 방송된 1회와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으로 각각 0.3%와 0.5%였어요. 그나마 떨어지지 않고 조금 올랐다는 점이 위안이라고 해요.
요즘은 TV 시청률보다 OTT 순위나 해외 반응이 작품의 성적표가 되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아요. 곧 공개될 3회와 4회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오는지, 그리고 해외 인기가 국내 시청률 반등으로까지 이어질지가 앞으로 지켜볼 부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