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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건영 기자 = 통합 무산 위기에 처한 충북대학교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최후통첩'을 받았다.
6일 충북대와 교통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두 대학 관계자들과 통합 관련 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는 두 대학이 통합신청서 제출 기한인 지난 2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이 회의에서 통합 추진 여부에 대한 양 대학의 최종 의사를 명확히 밝혀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을 계속 추진할 경우 구체적인 일정 등을 정해 제출하고, 통합이 어렵다면 신청 철회서를 내라는 취지다.
그간 양 대학이 '통합 논의 중단'이나 '통합 유보' 등의 입장을 밝히며 통합 자체가 무산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해온 만큼 이번에는 실제 통합 추진 의지를 분명히 하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 대학은 구성원들과 논의해 통합 추진 여부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우선 두 대학의 결정을 지켜본 뒤 글로컬대학30 사업비 환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두 대학의 통합 추진 여부가 명확해져야 후속 조치도 결정할 수 있다"며 "대학들이 최종 입장을 정하면 그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컬 대학 30'은 2027년까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할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선정해 대학당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11월 두 대학은 물리적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 대학 30' 대상에 포함됐으나, 통합 절차가 지지부진해 지정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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