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4주기를 맞아 안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과 실제 대응 체계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현재 사회가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안전 관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응답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숫자만으로 안심하기보다는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축제나 행사에서는 사전에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인파 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을 알리고 구조와 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 간 협력과 대응 훈련도 꾸준히 강화해야 합니다.
안전은 어느 한 기관만의 책임이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 행사 주최 측,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하는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사고가 발생한 뒤 원인을 찾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안전 관련 제도와 매뉴얼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시민들도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평소에 익힐 수 있는 교육과 안내가 확대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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