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써, 마침 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보자 합니다.
당시 저와 제 친구는 당연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4시에 이태원에 도착해
이른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태원에 처음 방문했던 친구는 궁금한게 많았고,
사고가 난 중심 지역의 거리를 둘러보고 싶어했습니다. 직접 목격한 당시에도 그 좁은
골목길은 사람 한 명이 겨우 발 디딜 수 있고 간신히 걸어가는 정도였습니다.
이른 저녁을 먹은 오후 5시 이후 경이었습니다.
인파에 끼여 위험을 직감했던 저희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게 좋다고 판단하여
천천히 내리막길을 운 좋게 내려왔고, 이후 다른 곳에서 새벽 1시에 사고 소식을 접했습니다.
날이 날인지라 둘이 술을 기분 좋게 마셨고 이유없이 울려대는 주변 전화벨
저와 제 친구의 갑작스런 전화 폭풍이 의아했습니다.
아주 운이 좋게도 저희는 아직도 일상을 누리고 있지만, 삼가 고인이 되신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는 곧 슬퍼할 기운도 없이 정치 싸움으로 번지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더 후벼파고 있습니다.
기사를 읽어보니, 이태원 특별법과 재의요구권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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