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제는 또 세종으로 이전을 논의한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국민의 피 같은 세금이 어디 흘러가고 있는지 묻고 싶다. 대통령실의 위치는 국가의 상징이고 행정의 중심이다. 그런 중요한 장소를 정권이 바뀔 때마다 옮기는 게 당연한 일인가?
이미 용산 이전으로 인해 수천억 원의 세금이 투입되었고, 국민들 사이에서도 큰 논란과 갈등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평가나 반성 없이 또다시 세종으로의 이전이라니, 이건 명백한 행정 낭비이자 정치 쇼에 불과하다.
지금 국민들이 체감하는 건 물가 폭등, 경기 불황, 일자리 불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청와대 위치가 어디인들 무슨 상관인가? 대통령이 진심으로 국민을 위한다면 보여주기식 이전보다 실제 민생 안정에 힘써야 한다. 행정의 효율성을 위해 세종 집무실을 ‘보완’하는 건 이해하지만, 또 다시 전면 이전을 추진하는 건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다.
나는 이번 대통령실 이전 시도에 대해 분명히 반대한다. 나라 살림은 국민의 돈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정치인들의 욕심이나 이미지 관리용 결정으로 더는 허비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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