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초고속 정밀유도 어뢰 발사시험…"인공지능 도입"

국방과학원, 15일 어뢰수중시험발사…"추진효율·로켓 추진장치 성능 입증"

북 "첫 전술핵공격잠수함 건조"…김정은 진수식 참석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8일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주체적 해군 무력강화의 새시대, 전환기의 도래를 알리는 일대 사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당의 혁명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영웅적인 군수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 식의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해 창건 75돌을 맞는 어머니 조국에 선물로 드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열린 진수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리병철·박정천 원수, 김덕훈 내각총리 등 참석했다. 2023.9.8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이 신형 초고속 정밀유도 어뢰무기체계 '잠-2.0' 실탄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국방과학원과 미사일총국, 수뢰무기연구국이 15일 신형 어뢰무기체계의 기술적 갱신성과를 확증하기 위해 어뢰수중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이 "무기체계들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국방과학 연구기관들의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이라며 시험을 참관한 국방과학 연구 부문 지도간부들이 "해군의 실질적 발전에서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커다란 성과로 된다"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신형 어뢰에는 목표 탐색 및 유도기능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됐으며, 지난 5년간 180차례 시험을 거쳐 완성된 추진효율을 높이는 핵심기술과 로켓 추진 장치의 성능이 이번 시험을 통해 입증됐다고 통신은 부연했다.

이번 시험발사 소식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는 보도되지 않았고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만 실렸다.

통신은 어뢰의 구체적인 제원은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최근 해군력 강화에 부쩍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지난 14일에는 '김군옥영웅함'(3천t급)으로 추정되는 동해상 잠수함 수직발사관과 어뢰발사관에서 2종의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또 최근 5천t급 구축함 최현호와 강건호를 서해·동해 함대에 각각 취역했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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