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름값 22주 연속 하락…휘발유·경유 1천800원대 지속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 행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정부의 최고가격제와 추석 연휴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 가격 인하 영향으로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소폭 내린 가운데 27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이 줄을 서 있다. 지난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6원 내린 1천858.0원이었다. 2026.9.27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지난주보다 소폭 내리며 2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9원 내린 1천856.6원이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0.8원 하락한 1천902.5원, 가장 낮은 대구는 0.4원 내린 1천829.9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1천859.6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846.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0.5원 내린 1천842.8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공격이 늘어나고,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군사 충돌이 이어지며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배럴당 0.5달러 오른 108.6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7.8달러 내린 138.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1달러 오른 171.2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대개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전날 11차 석유 최고가격을 10차 최고가격과 동일하게 지정했다. 휘발유는 L당 1천784원, 경유는 1천773원, 등유는 1천380원이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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