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등 미확인…한국기업 공사 중 어퍼트리슐리-1 발전소

두산에너빌리티가 2023년 홍보 영상을 통해 소개한 네팔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일대 모습.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의 설계·조달·시공(EPC) 공사를 수행 중이다. 2026.8.31 [두산에너빌리티 TV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이 근무했던 네팔 수력발전소의 터널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31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어퍼트리슐리(UT)-1 발전소의 터널에서 구조대가 시신 한 구를 수습했다고 네팔군이 밝혔다.
군은 네팔 구조대에 참여한 중국 터널 전문 구조팀이 터널 안 약 300m까지 진입, 수색 작업을 벌여 시신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희생자의 국적 등 신원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남동발전·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하던 이 발전소는 실종된 한국인 9명이 근무한 곳이다.

31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지구서 치명적인 돌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한 후, 구조 대원들이 라수와가디 수력발전 프로젝트 터널 내부에서 희생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네팔 총리실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관련해 네팔 독립발전사업자협회의 모한 쿠마르 당기 회장은 AP통신에 어퍼트리슐리-1 발전소에서 애초 576명이 연락 두절됐으며 이 중 약 300명이 터널 안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네팔 구조대는 이 발전소의 트리슐리강 하류에 위치한 트리슐리 3A·3B 수력발전소 터널에 100여명이 갇힌 채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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