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다음은 로보틱스…젠슨 황 "한국서 할 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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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곧 방한하는 엔비디아의 수장 젠슨 황 CEO가 고대역폭 메모리, HBM에 이어 차세대 협력 축으로 '로보틱스'를 지목했습니다. 

우리나라를 차세대 '피지컬 AI' 분야의 핵심 파트너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 

최지수 기자, 젠슨 황 CEO가 이번엔 로보틱스 분야를 콕 집어 언급했군요? 

[기자] 

젠슨 황 CEO는 어제(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된 한국 기업과의 만찬 행사에서 "항상 한국 투자를 검토할 것"이라며 로보틱스 분야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그간 삼성, SK 등 우리 반도체 기업과 HBM 협력에 집중해 왔다면, 이번엔 '피지컬 AI'에서 구체적인 사업 파트너십 확장에 나서겠단 뜻입니다. 

엔비디아는 AI가 로봇, 자율주행차 등 하드웨어와 결합해 현실 세계에서 스스로 작동하는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인데요. 

피지컬 AI를 훈련시키는 로봇 시뮬레이션 플랫폼 '옴니버스'에 우리 기업들의 탄탄한 제조 역량을 결합하는 협력 모델을 확대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황 CEO는 "한국은 창의성과 야망이 매우 위대한 제조업 국가"라며 치켜세웠는데요. 

피지컬 AI 확산으로 로봇추론 수요가 늘어나면, 고성능 GPU는 물론 HBM 같은 메모리 수요도 재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방한 기간 동안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큰 관심이죠? 

[기자] 

젠슨 황 CEO는 4일 저녁 입국해 5일부터 주요 그룹 총수들과 만납니다. 

이미 'GTC 타이베이 2026'에서 만난 최태원 SK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성수동 삼겹살 소주 회동이 예정돼 있습니다. 

7일 김택진 NC소프트 대표를 만나고 8일 네이버 사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젠슨 황은 "방한 목적은 한국 협력사에 감사를 표하는 것"이라며 "D램, 로보틱스, AI팩토리 등 함께 할 일이 많다"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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