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 20살 아시안컵 결승서 일본에 0-1 패배

북한 20살 여자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박옥이가 20살 아시안컵 대회 득점왕 상을 받고 있다. AFC 누리집 갈무리

북한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0살 이하(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했다.

북한은 18일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결승전에서 후반 사노 모모카에게 골을 내줘 0-1로 졌다. 연령별 세계 대회 정상권에서 북한과 자주 다투는 일본은 2019년 대회 이후 7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일본의 후쿠시마 노아가 받았고, 북한의 박옥이가 득점왕(7골), 박주경이 최우수골키퍼 상을 챙겼다.

북한은 이날 체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일본을 압박했고, 공 점유율(61.1%)과 슈팅 수(17개-7개)에서도 우세였다. 하지만 후반 11분 상대 세트피스 때 실점해 무너졌다. 일본은 후쿠시마 노아가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반대편 골대로 쇄도하던 사노가 머리받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패권을 차지했다.

조별리그 3경기와 토너먼트 2경기에서 25골을 넣었던 북한은 이날 첫 실점하며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박윤정 감독이 지휘한 한국은 4강에서 북한에 0-3으로 졌고, 대회 4강에 오른 한국, 일본, 북한, 중국은 9월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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