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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관저 공사를 맡았던 21그램 대표의 아내로부터 디올 재킷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김 여사 측은 “선물 받은 것이 아니라 구매 대행을 부탁한 것일 뿐이며 비용도 송금했다”고 해명했다.
구매 대행 뒤 700만원을 대표 계좌로 보냈다는 점을 향후 재판에서 증거로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특검은 21그램이 정식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음에도 관저 증축 공사를 맡게 된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조사 중이며, 그 과정에서 김 여사가 조씨로부터 재킷과 가방 등을 받았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은 압수수색을 통해 디올 제품과 구매 내역 등을 확보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사안을 보면 결국 쟁점은 구매 대행인지, 사실상 대가성 제공인지인 것 같다.
비용을 냈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오해일 수도 있지만, 공사 수주와 맞물린 정황이 계속 나오니 의심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특히 관저 공사가 국가적 사업인데, 면허가 충분치 않은 업체가 맡게 된 과정은 더 철저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압수수색에서 제품들이 실제로 나왔다는 점도 유의미해 보이고, 앞으로 어떤 자료가 추가로 공개될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수사 결과가 명확하게 나와 국민들이 더 이상 혼란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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