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KT를 12-1로 완파했다.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KIA 타이거즈를 3승 2패로 꺾고 KS에 오른 삼성은 1차전에서 패배했지만 이후 내리 4경기를 잡아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했다.
삼성의 우승은 2014년 이후 12년 만이다. 1985년(전·후기 통합 우승), 2002년, 2005년, 2006년, 2011~2014년에 이어 통산 9번째 우승이다.
한국시리즈 MVP 영예는 구자욱에게 돌아갔다. 1~5차전에서 타율 0.500(20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한 구자욱은 기자단 투표에서 97표 중 72표(득표율 74.2%)를 얻어 생애 첫 KS MVP를 품에 안았다.
선수 시절 6차례 우승 반지를 꼈던 박진만 감독은 사령탑으로도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2년 8월 감독대행으로 팀을 맡아 정식 감독으로 승격된 지 4시즌 만에 팀을 가을야구 최정상으로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