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지 9단이 5년 연속 난설헌배 정상에 올랐다.
김은지는 8일 강원도 강릉시 오죽한옥마을에서 열린 제6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3국에서 나카무라 스미레 6단을 282수 만에 백 불계로 제압해, 종합전적 2승1패로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우승상금 4500만원.
김은지는 이날 오전 열린 결승 2국에서 스미레의 반격에 허를 찔렸지만, 오후 3국에서 스미레를 압도하며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김은지는 우승 인터뷰에서 “결승 2국에서 패한 뒤 멘털 관리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힘든 승부에서 대회 5연패를 일궈 기쁘다”고 말했다. 또 “올해 국내와 국외에서 중요한 대회가 남아 있는 만큼 평소처럼 컨디션을 잘 관리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ㆍ강릉시의회ㆍ강릉시체육회가 후원하며, 준우승 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졌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