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정관장, 현대모비스 잡고 3연승…문유현 더블더블

SK는 DB 완파하고 2연패 탈출…워니 19점·김낙현 17점

정관장 문유현(가운데)의 드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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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3연승을 따내며 선두 서울 삼성을 추격했다.

정관장은 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1-85로 따돌렸다.

간판 가드 변준형이 발목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서도 3연승을 수확한 2위 정관장은 9승 4패를 기록, 선두 서울 삼성(10승 2패)을 1.5경기 차로 뒤쫓았다.

현대모비스는 3연패에 빠지며 3승 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쿼터부터 양 팀 합해 5차례 역전, 4차례 동점이 나올 정도로 치열한 양상 속에 22-19로 근소하게 앞선 정관장은 전반을 마쳤을 때도 40-37로 석 점 차 리드를 지켰다.

추격을 이어가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 3분 31초를 남기고 서명진의 자유투 득점으로 57-56 역전에 성공했으나 정관장도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고 재역전하며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가 이어졌다.

3쿼터가 끝났을 때도 66-66으로 맞설 정도로 어느 한쪽으로 좀처럼 기울지 않던 접전은 4쿼터에도 한동안 이어졌으나 정관장이 4쿼터 중반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72-71에서 박정웅의 외곽포와 골밑슛, 문유현의 3점 플레이, 렌즈 아반도의 자유투로 연속 10득점을 쌓으며 6분을 남기고 82-71로 달아났다.

중요할 때 턴오버가 속출하며 추격에 어려움을 겪던 현대모비스는 종료 1분 23초 전 오마리 스펠맨의 3점 슛이 꽂히며 85-89로 따라갔으나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정관장의 라숀 토마스가 17점 9리바운드, 박지훈이 17점 5리바운드를 올렸고, 문유현이 16점 10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데뷔 첫 더블더블을 작성해 승리에 앞장섰다. 데이본 리드는 13점을 넣었다.

현대모비스에 대체 선수로 합류해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스펠맨은 2022-2023시즌 우승을 함께한 친정팀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33점 9리바운드를 폭발했으나 패배로 빛을 잃었다.

SK 워니의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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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서울 SK가 원주 DB를 81-65로 완파, 2연패를 끊어내고 3위(6승 3패)에 자리했다.

3연승이 불발된 DB는 4위(7승 6패)를 유지했다.

2쿼터 25점을 몰아넣으며 전반을 43-31로 앞선 SK는 후반 최대 22점 차로 앞섰을 정도로 여유 있는 완승을 거뒀다.

자밀 워니가 19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낙현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17점, 안영준이 15점 5리바운드를 보태 SK의 승리를 합작했다.

DB에선 앨런 윌리엄스가 19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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