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인민일보는 ‘중국 산업망에 깊이 뿌리내린 동반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삼성은 올해 중국에서 세 가지 ‘최초’ 성과를 거뒀다”며 “베이징에 바이오의약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했고 장쑤성 쑤저우에 첨단 의료기기 생산라인을 구축했고 해외 최초 첨단 생산기술연구소를 개설했다”고 소개했다.
또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의 누적 투자액은 약 590억 달러(약 80조 원)에 달한다”면서 “이 가운데 첨단산업 투자 비중은 90%이고 중국 내 생산기업 15곳과 연구개발센터 14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삼성은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9차례 참가하면서 중국 시장에 적합한 신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였다”며 “중국 산업망에 깊이 편입되고 현지 혁신을 통해 확보한 성과를 다시 글로벌 시장에 환원하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국 산업망을 넓히는 게 삼성만은 아니라고도 짚었다. 그러면서 올해 1~9월 중국 첨단기술 산업의 외국인직접투자 실제 유입액이 2285억3000만 위안(약 4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다는 상무부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전체 외국인직접투자에서 첨단기술로의 유입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41.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포인트(p) 상승했다.
인민일보는 “다국적 기업들은 중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지속해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히 중국에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과 제조,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중국 내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