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즈오카현서 규모 5.7 지진⋯곳곳서 부상자 발생

아이치현서 30년 만에 진도 5강 흔들림

▲일본 시즈오카현 지진 발생 위치. (출처 미국지질조사국(USGS))
▲일본 시즈오카현 지진 발생 위치. (출처 미국지질조사국(USGS))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8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오전 1시 4분께 시즈오카현 서쪽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감지됐다고 발표했다. 진원 깊이는 41km로 관측됐고 쓰나미는 없었다.

지진 여파에 아이치현 지타시에선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아이치현에서 진도 5강이 관측된 건 1997년 3월 이후 약 30년 만이다. 그밖에도 아이치현 세토시, 한다시, 가리야시,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하마나구, 기후현 에나시, 나가노현 우루기촌 등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나가노현, 기후현, 시즈오카현, 아이치현, 미에현의 일부 지역에선 진도 4의 흔들림도 있었다.

이번 지진은 시즈오카현과 아이치현의 경계 부근에서 발생했는데, 이 지역은 강한 흔들림을 동반한 지진이 상대적으로 드문 곳이었다고 NHK는 설명했다.

부상자도 속출했다. 아이치현에서만 최소 16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됐고 시즈오카현에서도 3명이 다쳤다. 일부 지역에선 주택이 파손되거나 도로가 깨지는 일이 있었다.

기상 당국은 지진 발생 메커니즘과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지진이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발생하는 판 경계에 특별한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앞으로 약 일주일 동안 최대 진도 5강 수준의 흔들림을 동반하는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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