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글 쓰는 시대, 1억 쏜다"…한컴, 문학상 판 키우는 속내

7일 경기도 가평 한컴그룹 청리움에서 열린 '2026 제2회 한컴문학상' 시상식에서 변성준 한컴그룹 부회장(왼쪽)과 대상 수상자 성백광 시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11.08./사진=한컴그룹

한컴그룹이 지난 7일 경기 가평 한컴그룹 청리움에서 '2026 제2회 한컴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컴문학상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시문학협회가 주관했다. 한컴그룹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시상은 변성준 한컴그룹 부회장과 정현덕 한컴문학상 추진위원장, 김슬옹 심사위원장 등이 맡았다. 대상은 자유시 '말의 장례식'을 쓴 성백광 시인에게 돌아갔으며 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구영인·박현주 작가가, 청소년·고등부 금상은 민희주 학생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가작 4명, 청소년·고등부 은·동상 6명, 그리고 지도교사상을 받은 여명학교 오수찬 교사까지 총 1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컴그룹은 한컴문학상 상금을 늘릴 방침이다. 현재 3000만원인 대상 상금을 향후 1억원까지 순차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상금 규모를 키워 상의 권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상에 상징성과 권위가 있어야 많은 문인이 그 상을 꿈꾸며 나아간다"며 "기업이 사회에서 얻은 것을 돌려드리는 마음으로 문학계를 위한 상을 키워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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