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내 연정 구성해야⋯최대 14일 연장 가능
모두 연정 구성 실패 시 재선거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헤르초그 대통령은 아이젠코트 대표에게 연정 구성 임무를 맡기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통령실은 아이젠코트를 8일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공식적으로 임무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과 정당 대표들의 협의에서 의회(크네세트) 의원 67명은 아이젠코트를, 46명은 네타냐후 총리를 정부 구성 후보로 각각 추천했다.
아이젠코트가 임무를 맡으면 28일 안에 연정을 구성해야 한다. 필요할 경우 대통령이 14일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 임무 수행에 실패하면 대통령은 다른 정치인에게 정부 구성을 맡길 수 있으며 누구도 연정 구성에 성공하지 못하면 재선거가 치러질 수 있다.
의원들의 추천이 과반을 넘었다고 연정 구성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아이젠코트가 이끄는 야샤르당과 중도ㆍ우파ㆍ좌파 야당 3곳은 총 48석을 확보했다. 아랍계 정당의 지지를 받는 방안, 초정통파 정당과 협력하는 방안, 네타냐후의 리쿠드당과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지만 모두 협상에 걸림돌이 있다. 야당 일부는 아랍계 정당의 지지를 거부하고 있으며 초정통파 징집 문제도 주요 쟁점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아랍계 정당에 의존하는 정부는 이스라엘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며 국민통합정부 구성을 압박했다. 야샤르당은 리쿠드당이 아이젠코트 정부에 참여하려면 극우 동맹과 결별해야 한다고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