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인구 214만명 넘어…1989년 대전 분리 후 최고치

"10월에만 1천420명 순유입…지역 경제 기대감 반영" 평가

충남도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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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충남도 인구가 214만명을 넘어서며 1989년 대전 분리 이후 37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214만278명으로, 9월 213만9천558명보다 720명 늘었다. 2025년 말 213만6천753명보다는 3천525명 증가했다.

이는 1989년 1월 1일 '대전직할시'(현 대전광역시) 출범에 따라 301만8천830명에서 200만1천923명으로 급감한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충남도 인구는 1994년 말 184만2천157명으로 최저점을 찍은 후 등락을 거듭하다 2011년 말 210만명 선을 넘었다.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영향으로 202만1천776명까지 빠지고 2019∼2021년 동안 주춤한 적도 있으나, 인구 그래프는 대체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고 도는 설명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도는 인구 자연 감소 상황에서 보인 이런 '성과'는 지역 경제 성장 잠재력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방증이라고 도는 평가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10월만 놓고 봐도 전출자보다 전입자가 1천420명 많은 순유입 현상을 볼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인공지능 수도 충남 실현을 위한 산업 경쟁력 강화,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균형발전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구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말 기준 충남도 연령별 인구는 0∼18세 30만3천15명, 19∼39세 48만375명, 40∼64세 83만3천144명, 65세 이상 52만3천744명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 109만9천661명(51.38%), 여성 104만617명(48.62%)으로 각각 집계됐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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