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자산운용이 미국나스닥100과 단기 미국채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한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한 자산인데다 월중 배당을 지급하는 월지급형 상품으로 정기적인 현금흐름 창출 효과가 있어 연금 투자에 적합하다.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10일 KODEX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 ETF를 출시한다. 미국 나스닥100 지수와 만기 1~3개월의 단기 미국채 비중을 50대50으로 편입한 상품으로 주식, 채권 비중을 정밀하게 관리하기 위해 매일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기존 나스닥과 미국채를 혼합한 상품들이 액티브인 것과 KODEX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은 패시브 상품이다. 매월 중순 지급하는 분배금 주기도 차별점이다. TIM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50액티브, ACE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은 1년에 1회 연말에 지급한다. TIGER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50, KoAct 미국나스닥채권혼합50액티브는 분기별로 지급하며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는 월말에 지급한다.
특히 혼합형 ETF 1위인 삼성자산운용의 운용 경험과 노하우가 반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11월 국내 주식과 해외 채권을 혼합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미국채혼합50'을 상장한 이후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기준 KODEX 혼합형 ETF 순자산은 6조 5000억원으로, 국내 혼합형 ETF 전체 순자산(20조 4000억원)의 약 32%를 차지하며 순자산 1위를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KODEX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은 위험자산 투자한도와 상관없이 퇴직연금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고 월배당까지 추구해 정기적인 현금흐름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혼합형 ETF 운용 경험과 노하우로 자산배분 효과 극대화를 추구하는 최적의 운용 전략을 제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