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 부회장, 센테니얼 평생공로 메달 수상…시상자는누구?

이수만 A20엔터 키프로듀서 시상자로 참석해 "이 부회장은 K컬쳐 대모"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2026 아시안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이수만 A20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왼쪽)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CJ그룹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2026 아시안 명예의 전당(Asian Hall of Fame)' 시상식에서 '센테니얼 평생공로 메달'을 수상했다. 센테니얼 평생공로 메달은 사회 전반에 걸쳐 장기간 업적과 영향력을 쌓아온 인물에게 수여되는 메달이다.

CJ그룹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부회장이 센테니얼 평생공로 메달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그룹 측은 "이 부회장이 지난 30여 년간 영화·음악·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문화 간 교류의 기반을 넓혀온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경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 창작자와 산업 관계자를 연결하고 한국 콘텐츠와 아티스트에게 협업 기회를 열어준 리더십과 기여를 높이 평가받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문화는 마치 산소와 같아서 평상시에는 그 소중함을 잊고 지내기 쉽지만 결코 이것 없이 살아갈 수 없다"며 "우리가 함께 이뤄낸 성과가 자랑스럽고 그 여정에서 우리를 믿고 지지해 준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우리가 남길 가장 큰 유산은 단순히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가 아니라 다음 세대가 더 큰 꿈을 꾸고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다음 세대가 우리가 감히 꿈꾸지 못했던 더 큰 꿈을 꾸고, 우리가 생각했던 한계를 뛰어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상식에서는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가 시상자로 참석했다. 이 키 프로듀서는 "지난해 이미경 부회장이 저를 'K팝의 대부'(Godfather of K-pop)로 소개해 주셨는데 오늘 밤에는 그 호의를 돌려드리고자 한다"며 "만약 제가 K팝의 대부라면, 이미경 부회장은 명실상부한 'K컬처의 대모'(Godmother of K-culture)"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이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던 시절 이미경 부회장은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한 가능성을 보았다"며 "CJ의 드림웍스 투자를 이끄는 데 힘을 보태며 할리우드를 향해 과감한 걸음을 내디뎠다. 그것이 진정한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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