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A20엔터 키프로듀서 시상자로 참석해 "이 부회장은 K컬쳐 대모"

CJ그룹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부회장이 센테니얼 평생공로 메달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그룹 측은 "이 부회장이 지난 30여 년간 영화·음악·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문화 간 교류의 기반을 넓혀온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경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 창작자와 산업 관계자를 연결하고 한국 콘텐츠와 아티스트에게 협업 기회를 열어준 리더십과 기여를 높이 평가받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문화는 마치 산소와 같아서 평상시에는 그 소중함을 잊고 지내기 쉽지만 결코 이것 없이 살아갈 수 없다"며 "우리가 함께 이뤄낸 성과가 자랑스럽고 그 여정에서 우리를 믿고 지지해 준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우리가 남길 가장 큰 유산은 단순히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가 아니라 다음 세대가 더 큰 꿈을 꾸고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다음 세대가 우리가 감히 꿈꾸지 못했던 더 큰 꿈을 꾸고, 우리가 생각했던 한계를 뛰어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상식에서는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가 시상자로 참석했다. 이 키 프로듀서는 "지난해 이미경 부회장이 저를 'K팝의 대부'(Godfather of K-pop)로 소개해 주셨는데 오늘 밤에는 그 호의를 돌려드리고자 한다"며 "만약 제가 K팝의 대부라면, 이미경 부회장은 명실상부한 'K컬처의 대모'(Godmother of K-culture)"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이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던 시절 이미경 부회장은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한 가능성을 보았다"며 "CJ의 드림웍스 투자를 이끄는 데 힘을 보태며 할리우드를 향해 과감한 걸음을 내디뎠다. 그것이 진정한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