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하남에 새집…서울 공급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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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집값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김포와 하남 등 서울 인접 지역에 7만 6천 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개했습니다. 

서울로 몰리는 수요를 분산시키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계획대로 착공을 해도 입주는 2033년부터여서 기존 사업 속도를 높이고 서울시와의 협의도 서둘러야 하는 점이 과제로 꼽힙니다. 

박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서구와 맞닿은 한강변의 김포 아라지구.

이곳에 3만 7천 가구 규모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정부가 오늘(29일) 발표한 수도권 신규 택지는 6 곳으로, 절반 가까이가 김포 아라지구에, 나머지는 구리와 하남, 의정부, 고양에 들어섭니다. 

[홍지선 / 국토교통부 장관 :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5km 내에 위치하고, 청년·신혼부부가 선호하는 도심 접근성이 좋은 곳에 총 7만 6천700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서울과 가까운 곳에 집을 늘려 실수요자에게 선택지를 주겠다는 겁니다.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 서울 인접 우량입지에 공급 일정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는 점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조급한 추격 매수를 누그러뜨리는 심리적 안정 효과로 작용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서울과 가까워도 출퇴근이 불편하면 수요를 끌어오기 어렵습니다. 

계획대로 착공해도 입주는 2033년부터여서 그 사이 공급 공백을 더 줄여야 합니다. 

[박합수 /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 3기 신도시를 비롯해서 김포 한강 2처럼 지정된 이런 곳들에 대한 지구 지정뿐만 아니라 토지보상, 사업 진행을 빠른 속도로 진행해서 전체적으로 신규 택지가 같이 동시에 연속적으로 추진돼야 공급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신규택지는 모두 경기도로 서울 안 추가 공급은 숙제로 남았습니다. 

[홍지선 / 국토교통부 장관 : 서울시가 협력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용산의 미군기지 반환부지에 대해서 입법화 또 공론화가 필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조만간 서울시에서 답이 올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급 계획이 실제 착공과 입주로 이어지고, 서울 도심 공급까지 뒷받침될 수 있을지가 시장 안정의 관건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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