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하루 만에 60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사흘 연속 오르나 싶더니,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오히려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주환원 방안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오히려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최윤하 기자, 코스피 6천 선이 하루 만에 무너졌군요?
[기자]
네, 코스피는 1.24% 하락한 5,937.66에 정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이틀 연속 크게 올랐던 코스피는 오늘(29일)도 상승 출발해 장 초반 1% 넘게 오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삼성전자 실적 발표 후 하락 전환했습니다.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시장 기대했던 구체적인 주주환원 계획이 제시되지 않으면서 삼성전자는 결국 정규장에서 4.13% 급락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3 거래일 연속 올라 150만 원대로 올라섰는데요.
60조 원 규모를 추가로 주주환원한다는 계획이 매수세를 계속 자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급을 보면 기관은 4 거래일째 이어가던 매수 행진을 끊고 4천500억 원 매도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0억 원, 750억 원 매수했습니다.
코스닥은 2.34% 내려 753.23에 마감했습니다.
[앵커]
어제 14원이나 폭등했던 환율은 다시 진정됐다고요?
[기자]
네, 달러-원 환율은 어제(28일)보다 90전 내린 1336원 80전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유지하면서 달러 약세가 이어졌기 때문인데요.
현지시간 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는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긴축 기조는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인플레이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은 오는 12월 회의에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