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서 첫 우주항공방위산업전…수주 상담 활기

수주 상담 756건 26조 달해, 계약 체결 7건 MOU 17건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우주항공방위산업전을 찾아 전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사천비행장에서 열린 '2026 사천에어쇼 우주항공방위산업전'(GADEX)에서 756건 총199억달러(26조원) 규모의 수주 상담과 계약 체결 7건, 업무협약(MOU) 17건 등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GADEX에는 국내 108개·해외 22개 기업·기관이 참가했고 관람객도 7만6000여명이 방문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KF-21, FA-50, AI기반 차세대 미래공중전투체계(NACS)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 전투기용 첨단 항공엔진과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를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극초음속 이중 램제트 엔진과 다목적 무인 차량을 전시했다.

현대위아와 LIG넥스원 등 대형 체계기업과 △록히드마틴 △노스롭그루먼 △롤스로이스 △사프란 등 해외 글로벌 방산기업도 대거 참여했다.

경남도는 이번 산업전이 국내 우주항공·방산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한 협력을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사천에어쇼에는 미국·일본 등 17개국에서 해외 공군 대표단 90명이 참가했다. △각국 공군 지휘관 간 대담 △세계 공군지휘관 회의 △군과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G2B) 등이 열려 방산협력 등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도지사 주재 환영 만찬을 개최해 각국 공군 지휘관과 국내외 주요 방산기업 관계자들을 환영했다.

세계 공군지휘관 회의에 15개국 해외 대표단과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기업 8개사가 참여해 방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KAI를 비롯한 방산기업들은 AI기반 유·무인복합체계 등 미래 항공우주방위산업의 기술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경남도는 GADEX를 통해 기존 에어쇼에 산업전시와 수출상담, 국제협력을 결합한 우주항공·방산 비즈니스 행사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올해 첫 개최한 우주항공방위산업전에서 대규모 수주상담과 계약 체결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국제 방산협력의 기회도 넓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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