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76회에서는 김용빈이 선배 가수 김연자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용빈은 김연자를 만나 어린 시절부터 무대에 올랐던 기억을 떠올렸다.
김용빈은 "4살 때 트로트를 처음 하고 7살에 '아침마당'에 나갔다"며 "그때 지방에 5만 원 받고 노래한 적도 있다. 1997~1998년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5만 원이면 엄청 큰돈이었다"며 "어릴 때 저축했던 통장을 아직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덧붙여 김연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용빈은 할머니가 행사비를 전혀 쓰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용빈은 "전혀 안 쓰시고 모은 돈을 다 그대로 주셨다.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추억이 담긴 통장을 다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통장의 개수도 상당했다.
김용빈은 "통장 개수만 50여 개가 넘는다"며 "요즘에는 은행에 가면 20년 전 기록은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더 소중하게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연자는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김연자는 "화폐 가치가 많이 떨어져서 아쉽다"며 "돈을 모으기만 하는 게 좋은 건 아니다. 금을 사든지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용빈이가)너무 고지식하다. 집을 사든지 해라. 네 얘기 들은 것 중에 제일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자가를 마련하지 못한 이유도 전해졌다.
김용빈은 "아직 자가를 살 만큼 돈을 벌지 못했다"며 "'미스터트롯3' 상금 3억은 빚을 갚았다. 어린 시절부터 앨범을 내고 활동하면서 개인적인 빚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