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 태국 공주 "리사, 태국 문화 세계에 알리는 아티스트"

'타이 나이트 부산' 행사 참석…"새로운 시선으로 태국 봐달라"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참석한 우본랏 공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태국 왕실의 우본랏 라차깐야 공주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진행 중인 부산을 찾아 영화를 비롯한 태국 문화의 힘에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본랏 공주는 11일 밤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에서 태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진흥국 주최로 열린 '타이 나이트 부산 2026' 행사에서 "태국의 산업과 사람들, 창의성을 여러분이 기존에 가졌던 익숙한 것 너머로, 기대했던 것 그 너머로 시선을 넓혀 보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런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분야가 바로 세계적 현상으로 떠오르는 태국 영화"라며 "이곳 부산에서 세 편의 태국 영화가 상영된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는 푸티퐁 아룬펭 감독의 '불타는 거인들'을 비롯한 태국 영화들이 공식 초청됐다.

우본랏 공주는 태국 출신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를 꼽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동을 통해 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직접 알리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마하 와찌랄롱꼰(라마 10세) 국왕의 누나인 우본랏 공주는 2012년에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태국 아티스트와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태국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콘텐츠 필름 & 마켓'(ACFM) 주빈국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ACFM은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ACFM에서 주빈국을 선정한 것은 처음이다. 주빈국인 태국은 이번 ACFM 개막 리셉션 공동 주최를 시작으로 행사장 중심부에 '태국 파빌리온'을 마련해 태국 기업과 외국 바이어, 투자자, 제작자, 미디어 등을 연결한다.

'태국: 새로운 도약'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통해 태국의 원천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국제 공동 제작 기회 등도 모색한다.

'타이 나이트 부산 2026'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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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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