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저는 목숨조차 위협받던 어둠과 죽음의 시대 그리고 내란의 밤을 함께 싸우며 넘어온 동지”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정 전 대표와 지난 1일 만찬을 한 것을 두고 ‘정 전 대표를 그만 괴롭히라’고 한 이용자가 쓴 글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사물을 바른 시각으로 받아들여 보시면 어떨까 싶다”며 “정 전 대표도 나름 생각과 판단이 있으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 전 대표께서 전당대회 직후 자주 만나고 싶다고 하셨고, 정 전 대표 입원 당시 제가 위로 전화 통화 중 만나기로 해 유엔총회 참석과 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귀국 후 만찬 회동을 한 것이지 그분이 저에게 끌려다닌 것도 아니고 제가 그분을 괴롭힌 것도 아니니 오해나 곡해 마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1일 정 전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당시 “이 대통령과 정 전 대표는 4시간 동안 다양한 국정 현안 및 당내 사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