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길이 같은 '추분'…수요일까지 청명한 가을날

아침 최저 11∼20도·낮 24∼30도…일교차 대부분 10∼15도로 커

추석 연휴엔 흐리고 곳곳 비…보름달 보기 어려울 듯

추석 앞두고 붐비기 시작하는 서울역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추석을 앞둔 22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2026.9.22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낮과 밤 길이가 같아지는 절기 추분(秋分)인 23일까지 청명한 가을날이 이어진다. 이후 추석 연휴엔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23일 우리나라는 동해북부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이겠다.

이에 전국이 맑겠다. 다만 강원동해안·산지와 경상동해안, 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구름이 많다'는 하늘 60∼80%를 구름이 덮은 상태를 말한다.

기온은 아침 최저 11∼20도, 낮 최고 24∼30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0∼15도로 크게 나겠다. 내륙 일부는 낮과 밤 기온이 15도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9도와 29도, 인천 20도와 27도, 대전 17도와 29도, 광주 18도와 30도, 대구 16도와 30도, 울산 17도와 27도, 부산 19도와 28도다.

동해북부해상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동풍이 불면서 수도권은 23일까지 대기가 건조하겠다. 동풍이 산맥을 넘으며 건조해진 뒤 불어 드는 영향이다.

동풍은 동해안과 경남해안, 제주해안에 너울도 유입시키겠으니, 이 해안들에는 23일까지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은 동해북부해상 고기압이 더 동쪽으로 이동해 나가면서 우리나라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겠다.

24일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며 특히 동해안에는 동풍이 완전히 그치지 않으면서 늦은 밤부터 추석인 25일 오전까지 비가 조금 내리겠다.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기 상층으로 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며 중부지방에 늦은 밤부터 비가 오겠다. 이에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중부지방 비는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또한 26일 밤이 되면 남부지방과 제주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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