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보복전 재개…유가·국채 금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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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 사이 무력 충돌이 다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보복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중동 리스크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와 미 국채 금리 모두 불안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광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재보복을 예고했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31일, 폭스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요르단에 있는 미군 기지가 공격받은 것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란을 강력히 타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기자들에게도 이란과 전면전까진 아니지만, 응징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 충돌은 미군이 먼저 호르무즈해협 라라크섬에 위치한 이란 로켓발사대 2곳을 공습하며 시작됐습니다.

이란이 곧바로 미사일과 드론으로 반격에 나서면서 한 달여 만에 공격과 보복이 오갔는데요.

이와 관련해 악시오스는 "최근 미군이 호르무즈해협 유조선 통항을 위해 주기적으로 이란을 공습하는 방안을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국제유가는 민감하게 반응했죠?

[기자]

네, 서부텍사스산원유, WTI와 브렌트유 모두 2% 넘게 올랐습니다.

특히,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를 넘긴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달 초순 70달러대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오름세를 보이며 한 달 전 가격으로 되돌아간 겁니다.

향후 기름값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미 지난달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처음으로 한 달 내내 갤런당 4달러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인플레 우려가 더욱 커지며 미 장기국채 금리도 흔들렸습니다.

특히 10년물 금리는 4.75%를 넘어서면서 지난해 1월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30년물도 한때 5.26% 부근까지 올랐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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